(10월 5일 저녁) 아이 병원 진료를 마치고 집에 가려하니, 아내가 아이의 간편 유아식이 다 떨어졌다고 했다. 그래서 무엇을 해먹일지 고민을 해야 했다. 얼마 전에 청경채를 맛있게 먹었던 것이 생각나서 아내에게 의견을 물었더니, 토마토와 계란을 밥이랑 잘 볶아서 먹이면 괜찮을 것 같다고 했다. 그래서 근처 마트에서 청경채와 토마토, 계란을 사고 집을 돌아왔다.
그래서 오늘 아이의 저녁은 청토(청경채, 토마토) 볶음밥!
대략 세 끼 분량을 만들어서 한 끼는 저녁에 먹이고, 두 끼는 잘 보관해두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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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준비>
- 달걀 2알
- 청경채 1단
- 방울토마토 14개
- 양파 반개
<시작>
1) 토마토를 베이킹소다를 이용해서 잘 씻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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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양파와 토마토를 다지기를 이용해서 잘 다져준다. 이후 청경채도 잘 다져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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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다지기 사용하는 게 너무 신나서 너무 많이 다지는 바람에... 거의 양파, 토마토 주스가 되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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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밥은 약 200 g 정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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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재료 준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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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먼저, 기름을 두르고 다진 청경채를 살짝 볶아준다. 청경채를 기름에 볶으면 참 군침이 도는 향이 난다. 중식요리에서 청경채 볶음이 많이 나와서 그런지 흡사 고급 중식집에 온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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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잘 다진 토마토/양파를 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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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양파의 매운 향이 날아가도록 잘 볶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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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참 먹음직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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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양파의 매운 향이 어느 정도 날아가면, 준비한 달걀을 고루 뿌려준다.
9) 달걀이 살짝 익은 것 같을 때, 준비한 밥을 최대한 고루 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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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 위에서 토마토/양파를 주스를 만들어버려서... 물기를 날리느라 조금 더 볶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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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완성! 확대하면 이렇게 먹음직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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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적당량(150 g)을 덜어 세 끼 분량으로 나눠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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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에게 빨리 먹이기 위해 금속 접시에 담아 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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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낀 점
- 아이가 너무 맛있게 먹어줘서 기뻤다.
- 세 끼 분량을 했지만 너무 잘 먹어서 반개를 더 주었다.
- 아내가 조금 먹었는데, 간을 안 했음에도 매우 풍미가 좋고 맛있다고 했다.
- 신기하다. 이렇게 큰 노력이 안 들어갔음에도 훌륭한 식사가 나와서...^^
(본 포스팅은 저자의 브런치 글을 동일하게 게시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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