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못난이 농산물6

아내를 위한 밥상 [19] - 또르띠아 피자 (2022년 10월 28일 저녁식사) 며칠 전 요리해 먹었던 프리타타의 신선한 재료들이 남아있어서 그것을 마저 이용해서 피자를 만들어 먹기로 했다. 도우는... 집에 있던 또르띠아를 이용해서 씬피자 느낌으로 만들어보려고 한다. 아내는 루꼴라를 좋아해서 아내용으로는 루꼴라 피자를 만들고, 나는 닭을 좋아해서 닭고기 피자를 만들어 먹을 예정이다. - 양파 - 작은 새송이 버섯 - 피망(UU) - 루꼴라(UU) - 모짜렐라 치즈 - 슬라이스 햄 - 또띠아 빵 - 토마토소스 - 케첩(선택) - 토핑용 닭(선택) 1) 먼저 토핑으로 먹기 좋게 재료들을 손질한다. 2) 도우인 또띠아에 토마토소스를 고루 잘 발라준다. 3) 손질한 양파, 피망을 고르게 올려준다. 4) 햄, 버섯도 투척! 5) 피자의 심장인 모짜렐리치.. 2022. 11. 4.
아내를 위한 밥상 [15] UU 가지 볶음밥 (2022년 10월 08일 아침식사) 이번 주 어글리어스 채소를 받았을 때 가지가 있는 것을 보고 처음부터 가지 볶음밥을 만들어 먹어야겠다고 생각했다. 나는 편식을 많이 한다. 가지도 그 제외 품목으로 대략 30년가량 살아왔었는데 몇 년 전 양꼬치집에서 우연히 가지볶음밥을 먹게 된 이후 가지의 매력에 빠지게 되었다. 여전히 차가운 가지볶음 반찬에는 손이 잘 가지 않지만, 신선한 가지를 바로 손질해서 볶음밥으로 먹는 것은 좋아한다. 그래서 오늘 아침으로 어글리어스의 다양한 채소와 함께 가지 볶음밥을 만들어 보았다. - 느타리버섯 (UU) - 양파 1개 (UU) - 가지 1개 (UU) - 피망 1개 (UU) - 마늘 7개 - 참기름 - 굴소스 - 소금 1) 볶음밥 이므로 먹기 좋은 크기로 재료를 손질한다. .. 2022. 10. 10.
아내를 위한 밥상 [9] 미안, 낚지볶음 (0929 저녁) 오늘은 아내가 지난 주말 처가댁에서 받아온 연어를 구워달라고 했다. 나는 연어를 먹지 않는다. 큰 이유는 없고 딱히 내켜하는 맛이 아니라서 잘 손이 안 간다. 가끔 뷔페에서 연어 훈제 구이가 나오면 먹을까 말까 고민하다가 주로 안 먹긴 하지만, 어쨌든 연어를 거의 안 먹는 것과 다름없다. 반대로 아내는 연어를 매우 좋아한다. 연어회, 연어구이 등 연어를 잡아먹는 곰만큼 좋아하는 것 같다. 그래서 나는 안 먹지만 종종 아내에게 연어회를 사다 주거나 연어구이를 해달라고 하면 해준다. 굽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으니... 오늘따라 퇴근하며 매우 피곤했다. 월말이라 일이 몰리는 것도 아니었지만 뭔가... 피곤했다. 집에 도착 후 저녁 먹은 아이를 씻기고 연어를 구우려고 하니 어딘가 모르게 하기 .. 2022. 10. 3.
아내를 위한 밥상 [8] 청경채 궁중 떡볶음 지난번에 떡볶이를 해먹고 남은 떡이 냉동실에 한덩이 있었다. 그것이 생각났고, 청경채를 어떻게 해먹을까 고민하던 차에, 간장 소스 베이스의 청경채 볶음, 무침 등이 생각났다. 짭로름 하니 맛있을 것 같았다. 보통 청경채 볶음은 반찬이나 안주용으로 만들어서 짭잘하게 만든느데, 오늘은 반찬이 아닌 식사대용이므로 조금 덜 짭잘하게 만들어야 할 것 같다. 청경채(UU), 어묵, 떡볶이 떡, 청양고추(UU), 마늘, 양파, 소금, 굴소스(혹은 간장) 1) 청경채를 뜯어 흐르는 물에 씻는다. 2) 떡을 냉동실에서 꺼냈기 때문에, 미지근한 물에 해동시켜준다. 3)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양파를 볶는다. 4) 양파가 어느 정도 볶아지면, 청양고추와 간 마늘 다진 것을 넣고 볶는다. 5) 양파와 다진 마늘, 청양고추를.. 2022. 9.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