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0월 08일 아침식사)
이번 주 어글리어스 채소를 받았을 때 가지가 있는 것을 보고 처음부터 가지 볶음밥을 만들어 먹어야겠다고 생각했다. 나는 편식을 많이 한다. 가지도 그 제외 품목으로 대략 30년가량 살아왔었는데 몇 년 전 양꼬치집에서 우연히 가지볶음밥을 먹게 된 이후 가지의 매력에 빠지게 되었다. 여전히 차가운 가지볶음 반찬에는 손이 잘 가지 않지만, 신선한 가지를 바로 손질해서 볶음밥으로 먹는 것은 좋아한다. 그래서 오늘 아침으로 어글리어스의 다양한 채소와 함께 가지 볶음밥을 만들어 보았다.

<재료 준비>
- 느타리버섯 (UU)
- 양파 1개 (UU)
- 가지 1개 (UU)
- 피망 1개 (UU)
- 마늘 7개
- 참기름
- 굴소스
- 소금
<시작>
1) 볶음밥 이므로 먹기 좋은 크기로 재료를 손질한다.

2) 양파의 매운 향이 날아가도록 기름을 두르고 양파를 볶아준다.

3) 적당히 매운 향이 날아갔다면, 손질한 버섯을 넣고 볶는다. 버섯은 기름을 잘 흡수하므로 눌어붙지 않게 기름을 조금 더 둘러주었다.

3-1) 버섯의 향이 참 좋았다. 조금 더 잘 볶아준다.

4) 버섯이 적당히 익은 것 같으면, 가지와 피망 투하!

5) 살짝 볶은 후, 굴소스를 넣고 함께 볶는다. (반찬이 아니라 볶음밥으로 먹을 것이기에 너무 많이 넣어서 짜게 만들면 안 된다.)

6) 밥과 참기름을 넣고 함께 볶아준다.

7) 소금도 적당히 뿌리면서 잘 볶아주면 완성!

8) 맛있는 과일과 함께 대접하는 것으로 마무리!

*느낀 점
- 역시나 가지 볶음밥은 맛있다.
- 가지를 너무 잘게 다진 것이 조금 아쉽기는 했지만 맛에는 아쉬움이 없었다.
- 감자나 다진 고기를 넣고 함께 볶아 먹어도 맛있을 것 같다.
(본 포스팅은 저자의 브런치 글을 동일하게 게시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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