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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해/아내를 위한 밥상

아내를 위한 밥상 [12] 청경채 볶음과 참라면

by ggoboogi_house 2022. 1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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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5일 저녁) 청경채를 이용해 아이의 유아식을 만들면서 나와 아내도 청경채가 먹고 싶어졌다. 며칠 전에 청경채 볶음을 맛있게 먹었던 것도 생각나고 해서 오늘은 청경채 볶음과 아까 사 온 참(眞)라면을 함께 먹었다.

 

<재료 준비>

- 청경채 적당량

- 청양고추 (UU)

- 양파 반개

- 마늘 적당량

- 소금

- 후추

- 굴소스

- 진라면 2개

- 달걀 2알

 

<시작>

1) 기름을 두르고 양파를 잘 볶아준다.

 

2) 미리 갈아놓은 마늘과 청양고추를 넣고 함께 볶는다. 마늘은 잘 눌어붙으니 필요하면 기름을 더 둘러준다.

 

3) 양파와 마늘과 청양고추 향이 만족스러울 때쯤... 청경채 투하!

 

4) 숨이 조금 죽었을 때, 소금을 조금 넣고, 굴소스 투하!

 

5) 기호에 따라 후추도 조금 넣어주면 풍미가 더욱 좋다. 적당 시간 잘 볶은 후 그릇에 담으면 완성!

 

5-1) 기호에 따라 청경채의 숨을 죽이는 정도를 조절하면 된다. 아삭함을 살리고 싶다면, 조금 덜 볶아주면 된다.

 

6) 양념이 남은 프라이팬에 물 1L와 라면 스프를 넣고 끓인다.

 

7) 라면 투하!

 

8) 면은 기호에 따라 익힌다. 아내는 꼬들꼬들한 면을 좋아해서 조금만 익혔다.

 

9) 면이 적당히 익었다면, 달걀 투하! 아내는 달걀을 어느 정도 푸는 것을 좋아해서... 아닌 척 무심하게 살짝 풀어주었다.

 

9-1) 보글보글 달걀이 익을 동안 조금 더 끓여준다.

 

10) 완성!

 

 

*느낀 점

- 라면도 염분이 많기 때문에 청경채의 간을 조금  하려고 신경 썼는데, 생각만큼 짜지 않게 돼서 만족스러웠다.

- 청경채는... 너무 맛있어서 한번  해 먹기로 했다.

- 청경채 볶은 양념이 남은 프라이팬에 라면을 해서 그런지... 풍미가 남달랐다. 평소의 진라면 답지 않았다랄까?

- 라면스프는 1.7개 정도 넣었는데, 적당했던 것 같다.

- 아내와  모두 정말 맛있게 저녁을 먹었다.

 

 

(본 포스팅은 저자의 브런치 글을 동일하게 게시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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