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1월 06일 저녁식사)
요즘 날씨가 많이 쌀쌀해졌다. 일교차도 여전히 크고, 낮에 볕이 잠깐 따사로운 것을 빼면 옷을 단단히 입어야 지낼만하다. 오늘도 낮에 아이와 나들이를 다녀온 후 날이 추워질 저녁 무렵 집에 돌아왔다. 날씨가 꽤나 쌀쌀했기에 따뜻한 어묵탕이 생각났다. 마침 엊그제 어글리어스에서 온 채소 박스에는 열무도 몇 단 있었다. 어글리어스 추천 레시피에서 생열무 비빔밥을 본 적이 있어, 열무 비빔밥과 어묵탕을 저녁으로 먹기로 했다.
<재료 준비 1>
- 양파(UU)
- 대파
- 말린 표고버섯(선택)
- 무 반개
- 두부 반모
- 어묵 2종(5장 정도)
- 다시백
- 물 1.5L
- 국간장 2 Ts
- 다시마 3장
- 소금 1 Ts + 1 Ts
<시작 1>
1) 어묵 국물을 낼 용도이므로, 너무 잘게 자를 필요 없이 무심한 듯 크게 듬성듬성 양파를 잘라준다.
2) 대파도 큼지막하게 자른다.
3) 무는 껍질을 너무 얇게 벗기면 식감이 너무 아삭하므로 적당히 두껍게 껍질을 벗겨주고, 적당히 큼지막하게 잘라준다.
4) 어묵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준다.
5) 물 1.5L와 표고버섯, 다시백, 그리고 준비한 채소를 넣고 끓인다.
6) 간장, 소금을 넣고 푹 끓인다.
7) 국물이 잘 끓으면 어묵과 두부를 넣어준다. 끓어 넘치는 것을 주의하면서, 중간중간 간을 본다. 간이 싱거울 경우, 소금을 조금씩 넣어서 먹기 좋게 맞춰준다.
8) 어묵탕 완성!
<재료 준비 2>
- 참치 1캔
- 생열무 적당량(3~4단)
- 고추장 3 Ts
- 참기름 2 Ts
<시작 2>
9) 비빔밥이므로 재료 손질만 잘 마치면 된다. 재료 손질을 마치고, 계란 프라이를 했다.
10) 양푼에 밥을 적당량 투하!
11) 참치와 생열무, 고추장, 참기름 투하!
12) 맛있게 고루 비벼준다.
13) 생열무 비빔밥 & 어묵탕 완성!
*느낀 점
- 어묵탕이... 끝내주었다.
- 생열무가 생각보다 질기지 않고 아삭하니 맛있었다.
- 생열무를 조금 더 잘게 잘라먹어야 먹기 편했다.
- 고추장은... 기호에 맞게 조금씩 추가하는 게 좋을 것 같다. 조금 매웠다.
- 어묵탕 간을 진하게 하지 않은 것이 (나에겐) 조금 매운 비빔밥과 매우 잘 어울렸다.
- 어묵탕, 이번에 한 재료와 간이 참 마음에 들었다. 잘 기억해두어야겠다.
- 어묵을 두 종류를 사용한 것이 식감이 다양하게 해서 더 재미있게 먹을 수 있었다.
(본 포스팅은 저자의 브런치 글을 동일하게 게시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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