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면들]
제목 : [장면들] 초판 2쇄 발행 : 2021년 12월 06일 지은이 : 손석희 출판사 : 창비 ![]() |
언론인 손석희 아저씨를 예전부터 강단있고, 멋진 사람이라고 생각해왔는데, 드물게 직접 쓰신 책이 나왔다고 해서 찾아보게 되었다. 손석희 아저씨의 1인칭 시점에서 바라본 최근 한국사 20년의 주요 사건들을 돌아볼 수 있어서 좋았고, 특히 그 과정에서 언론인 손석희가 MBC와 JTBC에서 그 사건들을 대했던 것들의 표면적인 모습과 그 속내를 살펴볼 수 있어서 유익한 시간이었다.
최근 20년 동안의 한국 사회에서 큰 이슈가 되었던 일들(삼성의 노사 와해 사건, 세월호, 박근혜 탄핵, 미투, 남북, 북미 정상회담 등)을 언론인 손석희가 다루는 과정에서의 대내외적인 일들에 대해 손석희 아저씨의 시점에서 바라볼 수 있어서 매우 흥미롭게 읽었다. 예전에는 그가 보도한 언론에서 보여진, 그리고 그것을 평가하는 다른 언론들을 통해 바라보며 의문을 가지게 된 것들도 있었지만, 이 책을 통해 그 내막들을 살펴보며 납득이 되고 이해할 수 있었다.
특히 손석희 아저씨가 이야기하는 '언론'의 역할에 대해 읽으며, 나도 세상을 바라보는 창 중에 하나인 언론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특히 그가 고수하고자 하였던 '어젠다 키핑'에 대해 그 의미를 살펴볼 수 있어서 유익했다.
기록하고 싶은 내용이 많지만... 조그만 정리해보면 아래와 같다.
(pg 98) 더구나 그는 그 태블릿PC의 암호까지 우연히도 단번에 풀어낸 천운의 주인공이기도 했다.
최순실의 태블릿PC를 처음 발견한 김필준 기자는... 그 암호를 우연히 풀어낸 것이라고 했다. 이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되었다. 정말 이런 우연이 있을 수 있을까? 만약 그가 그 암호를 풀지 못했다면 지금의 우리 한국 정치사는 어떻게 바뀌었을까?
JTBM 뉴스룸에서 긴 시간 알차게 다룰 수 있었던 것들...
(pg 310) '앵커브리핑, '팩트체크', '비하인드 뉴스', '문화초대석'.. 그리고 그날의 '엔딩곡'
뉴스의 품격을 한 층 끌어올린 뉴스룸... 볼때는 잘 몰랐지만... 이렇게 기획자의 설명을 들으며 보니 더 깊이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Reference>
- https://image.aladin.co.kr/product/28294/42/cover500/8936478907_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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