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RIT, 그릿
제목 : 그릿 1판 1쇄 발행 : 2016.10.25 지은이 : 앤절라 더크워스 출판사 : (주)비지니스북스 ![]() |
이제야 이 유명한 책을 읽게되었다. 초판 발행후 벌써 4년만에 100쇄라니... 그만큼 우리나라에서 많은 사람들이 성공하고 성취하고자 하는 마음이 간절한것 같고, 또 그 방법들에 대해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인 것 같다.
이 책은 위대한 성취를 이룬 사람들의 비밀은 무엇이었지는 저자의 관점으로, 다양한 사례 분석을 통해 흥미롭게 보여주었다.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위대한 성취를 해내는 사람들의 특징은 재능도 영향이 있었지만 그보다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는 것, "열정적 끈기" 때문이었다고 말한다.
그릿(grit)은 사전적 의미로 투지, 끈기, 불굴의 의지로 표현될 수 있는 단어인데, 명확히 한 단어로 번역되기는 어려워 그대로 그릿으로 사용했다고 한다.
이 책은 [ (성취) = (재능) x (노력)^2 ] 이라는 공식을 재미있는 사례들로 논리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책은 총 3부 13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목차를 살펴보면,
제1부 그릿이란 무엇인가 제1장 그릿, 성공의 필요조건 태도, 성공한 사람들의 특별한 공통점 어떤 사람이 비스트를 통과하는가? 그릿은 어디서든지 통하는가? ‘잠재력’과 잠재력을 ‘발휘하는 것’의 차이 제2장 우리는 왜 재능에 현혹되는가? 성취의 근원을 찾아서 재능을 편애하는 사람들 재능 중심 경영이 불러온 파국 우리가 재능 신화를 버려야 하는 이유 제3장 재능보다 두 배는 중요한 노력 성취 = 재능 × 노력^2 제4장 당신의 그릿을 측정하라 열정에도 끈기가 필요하다 당신의 ‘최상위 목표’는 무엇인가? ‘당찬 포부’에 숨겨진 문제점 때로는 경로 변경도 필요하다 위인과 일반인을 구분 짓는 네 가지 지표 제5장 그릿의 성장 그릿과 유전, 환경의 상관관계 나이가 들수록 그릿도 성장한다 그릿을 기르는 네 가지 방법 제2부 ‘포기하지 않는 나’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 내 안에서 그릿을 기르는 법 제6장 관심사를 분명히 하라 열정을 좇는 건 정말 허황된 일일까? 열정은 좇는 것이 아닌 발견하고 키우는 것 열정은 계시처럼 오지 않는다 열정적 끈기를 만들어주는 부모의 역할 관심사를 파헤쳐라. 그리고 인내심을 가져라 제7장 질적으로 다른 연습을 하라 최고가 되고 싶다면 ‘의식적인 연습’을 하라 의식적인 연습은 모든 분야에 적용될 수 있을까? 지독한 연습의 기쁨과 슬픔 의식적인 연습을 100퍼센트 활용하는 법 제8장 높은 목적의식을 가져라 더 큰 목적을 위해 움직이는 사람들 그릿의 기초가 되는 동기, 이타성 생업과 직업, 그리고 천직 천직은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지 않는다 승자가 되면서 동시에 타인을 돕는 법 자신의 노력이 헛되지 않으리라는 믿음 목적의식을 기르는 세 가지 방법 제9장 다시 일어서는 자세, 희망을 품어라 ‘통제할 수 없다’는 생각에 가로막힐 때 역경을 낙관적으로 해석하는 교사 낙관적 사고방식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말과 행동의 불일치를 경계하라 시련에 강한 아이로 키우고 싶다면 스스로에게 희망을 가르치는 법 제3부 ‘내면이 강한 아이’는 어떻게 길러지는가 : 아이들의 그릿을 키워주는 법 제10장 그릿을 길러주는 양육방식 부모의 이기심을 엄격함으로 착각하지 마라 당신의 아이가 그릿을 갖길 원한다면 멘토, 현명한 교사, 지지자의 필요성 제11장 그릿을 기르는 운동장 그릿을 완성하는 데 필요한 특별활동 당신의 자녀가 완성을 경험하게 하라 가난한 아이들에게 더 필요한 그릿 교육 어린 시절에 만들어야 할 마음의 근력 제12장 강력한 그릿 문화의 힘 훌륭한 팀이 훌륭한 선수를 만든다 그릿을 설명해주는 문화와 정체성 그릿을 배양하는 문화를 만드는 법 시호크스 팀 문화의 마력 제13장 천재가 아닌 모든 이들에게 지나친 투지가 나쁠 수도 있을까? 그릿이 성공의 전부는 아니다 |
저자의 TED 강연은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조회수가 600만이 넘었다...)
기억에 남는, 그리고 기록하고 싶은 내용들을 정리하면...
<1부>
(Pg 29) - 분야에 상관없이 성공한 사람들은 ... 두 가지 특성으로 나타났다. 첫째, 그들은 대단히 회복력이 강하고 근면했다. 둘째, 자신이 원하는 바가 무엇인지 매우 깊이 이해하고 있었다. 그들은 결단력이 있을 뿐 아니라 나아갈 방향도 알고 있었다. ... 한마디로 그들에게는 그릿이 있었다.
(Pg 37) - ... 우리가 잠재력을 갖고 있는 것과 그 잠재력의 발휘는 별개라는 사실
(Pg 66), (사회학자 댄 챔블리스와의 대화에서...) - "...탁월한 기량은 수많은 기술이 합해져 나오고 그 하나하나의 기술은 노력으로 익힐 수 있는 것이니까요."
(Pg71) - [재능 x 노력 = 기술], [기술 x 노력 = 성취], 따라서 [성취 = 재능 x 노력 x 노력]. 여기서 재능은 '노력을 기울일 때 기술이 향상되는 속도'를 말하고, 성취는 '습득한 기술을 사용했을 때의 결과물'을 말한다.
(Pg 82) - 노력하지 않을 때 당신의 재능은 발휘되지 않은 잠재력일 뿐이다. 재능이 기량으로 발전할 수도 있지만, 노력 없이는 불가능하다. 노력은 재능을 기량으로 발전시켜주는 동시에 기량이 결실로 이어지게 해준다.
* 작가가 제시한 그릿 평가에서 나는 현재 기준 평균 3.1점이 나왔다. 이는 백분위수 20%에 가까운 점수였다.
10개의 항목 중 홀수번 항목의 평균은 열정점수, 짝수번 항목의 평균은 끈기점수인데, 열정점수는 2.4점(백분위수 10% 이하), 끈기점수 3.8점(백분위수 50%)이 나왔다. 그릿 척도에 의한 현재 열정과 끈기의 상태는.... 끈기는 준수한 편이나, 열정이 부족한 것으로 보여졌다. 여기서 작가가 의미한 열정은 엄밀히는 '열정의 지속성'을 의미했다.
"그릿은 아주 오랫동안 동일한 상위 목표를 유지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한다. 여기서 말하는 상위 목표는 본인이 삶에서 궁극적으로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말한다. 작가는 이 상위목표를 유지하기 위해서, 그리고 성취하기 위해서는 목표의 위계를 잘 설정하라고 말한다. 궁극적인 목표인 최상위의 목표와 이를 달성하기 위한 중간 목표, 그리고 그 중간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하위 목표를 위계화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했다. "상위 목표일수록 그 자체가 목적이고, 하위 목표일 수록 목적을 위한 수단'이 된다고 한다.
책을 읽으며 생각해보니, 나도 내 삶에서의 막연한 '사명'에 대해서는 생각해보았지만 구체적인 목표, 그리고 달성하고자 하는 궁극적인 목표에 대해서는 정리해보지 못한 것 같다. 다만 정리되지 않은채 이것도 해보고 싶고, 저것도 해보고 싶다는 막연한 목표들만 바구니에 가득했던 것 같다. 책을 읽으며 이 목표들을 분류하고 체계화 해보려하고 있지만, 분류하고 정리하는게 쉽지 않고 또 그 과정에서 필요없는 목표들도 여럿 보였다. 스스로에게 각각의 목표들에 대해 질문하며 목표들을 정리하고 계층화하는 것에 더 시간을 쏟을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저자는 책에서 워렌버핏이 자신의 전용기 조종사에게 해준 유명한 조언, 우선순위를 정하는 3단계에 관해서도 이야기해주었다.
첫째, 직업상 목표 25개를 쓴다.
둘째, 자신을 성찰해가면서 그중에 가장 중요한 목표 5개에 동그라미를 친다. 반드시 5개만 골라야 한다.
셋째, 동그라미를 치지 않은 20개의 목표를 찬찬히 살핀다. 그 20개는 당신이 무슨 수를 써서라도 피해야 할 일이다.
나도 위의 기준에 따라 목표를 적어보며 느끼기도 하였고, 저자도 본문에서 언급한 것처럼 많은 사람들이 위와 같이 목표들을 작성하다보면 각각의 목표들이 최상위 목표(궁극적 목표)보다는 중간단계의 목표를 작성하게 되는 것들이 많다. 따라서 저자는 여기에 한개의 단계를 추가하기를 제안하였다.
넷째, 이 목표들이 공동 목표에 얼마나 기여하는가?
목표들이 같은 목표 체계의 일부일수록, 동일한 궁극적 관심을 지향할수록 열정이 한곳으로 집중될 수 있다고 한다.
<2부>
(Pg 146, 147) - 자기 일에 대한 열정을 발견하는 것은 시작일 뿐 그 열정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평생 심화시켜야 한다. ... 관심사는 자기 성찰을 통해 발견되지 않는다. 오히려 외부 세계와의 상호작용이 계기가 되어 흥미가 생긴다. ... 관심사를 발견한 뒤 오랜 시간 주도적으로 관심을 발전시켜야 한다.
(Pg 159) (심리학자 폴 실비아 와의 대화에서) - 관심, 즉 새로운 것을 배우고 세상을 탐색하며 변화와 다양성을 희구하는 것이 인간의 기본 욕구 입니다. ... 초보자에게 새로움은 이전에 접촉한 적이 없는 대상이다. 반면에 전문가에게 새로움은 '이전과 미묘한 차이가 있는 대상'이다.
(Pg 161) (윌 쇼츠의 에세이, <뉴욕 타임즈 십자말풀이를 맞히는 방법> 중) - 맞지 않는 답은 과감히 지워라, 언젠가 상위 수준의 목표를 지워지지 않는 잉크로 쓰겠지만 확신이 생길 때까지는 연필로 써라.
내가 요즈음 새겨들어야 할 이야기인 것 같다. 모호한 삶의 목표를 구체화하는 과정에 있어서 조금은 긴 호흡으로 이 목표들을 구체화 시켜가는 작업이 필요한 시기이다.
(Pg 167) (인지심리학자 안데르스 에릭슨과의 대화에서) - 에릭슨의 연구로 밝혀진 결정적 사실은 전문가들이 더 '오래' 연습한다는 것이 아니다.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전문가들의 연습은 '다르다'는 점이다. 우리 대부분과 달리 전문가들은 에릭슨이 말하는 '의식적인 연습(deliberate practice)'을 수천, 수만 시간 동안 한다.
요즘 농구 자유투, 3점슛을 연습하는데 책의 이 이야기가 많이 생각났다. 무식하게 슛을 많이 던지며 연습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슛 하나하나를 던질때 궤적과 무릎에서 허리, 시선과 팔, 손목, 손가락 끝까지의 움직임을 생각하고 생각하며 던질때 더 실력향상에 도움이 되었다.(그렇게 믿고 있다ㅎㅎ)
저자는 본인이 말하는 목적은 "타인의 행복에 기여하려는 의도" 즉, 이타적인 목표를 의미한다고 한다. 그릿이 높은 사람들이 추구하는 목표가 반드시 이타적이고 그럴 필요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릿이 높은 사람들은 의미 있고 타인중심적 삶을 추구하는 동기가 다른 사람들보다 대단히 강한 것으로 나타나 뚜렷한 대조를 보인다"고 하였다. 사실 이 책을 읽으며 내가 무엇을 하기 위해, 어떤 성취를 멋지게 하기 위해 이런 자기계발서를 읽고 있는거지? 라는 생각이 지배적이 었는데, 이 부분을 읽으며 그런 아쉬움이 해소되었다. 내가 추구해온 사명의 방향이 이타적인 목표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것들을 이뤄가는데 더 효율적인 방법을 배우는 것이라면 이 책을 읽고 있는 시간이 아깝지 않다고 느끼게 되었다.
(Pg 238) ... 상황을 개선시킬 방법을 계속 찾는다면 마침내 그것을 발견할 가능성이 높다. 그에 반해 방법이 없을 거라 지레짐작하고 포기한다면 단언컨대 절대 찾지 못할 것이다.
일하면서도 느끼는 거지만 간혹 특정 업무를 맡게 되었을때, '아, 이걸 어떻게하지?'라는 생각이 들때가 종종 있는데, 어느날 시간이 지나고 돌이켜보면 이미 그 일을 마무리하고 다른일을 하고 있을 때가 많았다. 흔히 들어온 이야기처럼 '경영진의 무리한 업무 지시에도 공돌이들은 어떤 일이든 쪼면 쪼는대로 해내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자주 경험한다. 사실 수험생 시절, 대학원생 시절, 취직준비하던 시절, 결혼과 같이 삶의 중요한 기점들에서 그 당시에는 넘지 못할 것 같은 장벽들을 어느새인가 하나, 둘씩 넘어오며 살아오고 있는 나를 돌아보면 신기하면서도 감사한 마음이 들 때가 참 많다.
영화 '마션'을 보면서도 깊이 공감했던 것이지만... 때로는 너무 넓은 시야에서 삶의 문제를 바라보면 무수한 장벽들에 숨이 막힐때가 있기 때문에, 당장 눈앞의 문제들을 하나씩 둘씩 해결해가며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는 것도 중요하고 필요한 삶의 태도라는 것을 배웠다.
(Pg 241) (캐럴 드웩과의 이야기) -고정형 사고방식(fixed mindset)... 성장형 사고방식(growth mindset)... 이런 성장 지향적인 사람들은 만약 적절한 기회가 주어지고 제대로 지원을 받는다면 그리고 열심히 노력하면서 자신이 할 수 있다고 믿는다면 더 똑똑해질 가능성이 있다.
(Pg 256, 257) -성장형 사고방식 -> 낙관적 자기대화 -> 역경을 극복하려는 끈기... 드웩은 뇌의 적응력이 대단히 강하다고 설명한다. ... 사실 일생 어느 시기에도 뇌가 완전히 '고정'상태인 때는 없다. 새로운 뉴런끼리 연결되고 기존의 뉴런 간 연결이 강화될 가능성은 평생 존재한다. 게다가 뉴런을 보호하고 뉴런간 신호 전달 속도를 높여주는 일종의 절연체인 미엘린(myelin)을 생성하는 능력도 성인기 내내 유지된다.
<3부>
3부에서는 자녀에게 그릿을 기르는 방법에 대해 기술하였다. 아이를 키우는 저자의 마음, 특히 "심리학을 활용해 아이들이 잘 자라도록 돕는 일이 지금부터 숨을 거둘 떄까지 내 인생을 끌고 갈 상위 목표임을 꺠달았다."(Pg 215) 라고 이야기하며 본인의 상위 목표에 해당하는 이야기를 책의 1/3이나 할애하여 공유해준 것을 보며, 어머니의 따뜻한 마음을 엿볼 수 있었다.
(Pg 285) - 자녀에게 그릿이 생기기를 바란다면 먼저 당신 자신이 인생의 목표에 얼마만큼 열정과 끈기를 가지고 있는지 질문해보라.
위의 이야기는 매우 공감가는 이야기이다. 부모는 아이들의 거울이라 할 수 있는데, 자녀가 무언가를 열심히 잘 하는 모습을 기대한다면, 적어도 부모또한 그에 못지않은 본을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나는 나중에 잘 할 수 있을까?
(Pg 290) 코디 콜먼(Cody Coleman)의 사례는 현재 그의 활동을 지켜볼 수 있기 때문에 더욱 흥미로웠다. 콜먼의 학생때의 이야기부터 현재의 그의 삶을 엿보며... 정말 감격스러웠고 도전받았다. 콜먼의 이야기는 그의 홈페이지와 TED 강연을 통해 더욱 자세히 살펴볼 수 있다.
(Pg 305) - 특별활동은 젊은이들이 장기적 목표를 향한 열정과 끈기를 연습하고 발전시킬 수단이 될 수 있다. ... 나는 우리가 성장하는 동안 어떤 일에 끝까지 참여한 경험은 그릿을 요구하는 동시에 길러준다고 추측한다.
(Pg 306) - 성격 발달에는 환경과 성격 특성이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상응성의 원리란 우리를 특정상황으로 이끄는 성격 특성이 바로 그 상황에서 더 권장, 강화, 확장되는 특성이라는 주장이다. ... 원만한 성격을 가진 청소년들은 심리 발달의 선순환을 경험했다. ... 건포도 상자를 여는 데 실패하고 속으로 '너무 힘들어! 그만할 거야!'라고 생각한 딸 아이를 그대로 내버려뒀다면 포기를 강화하는 악순환이 시작됐을지도 모른다. 아이는 자꾸 포기하는 법을 배우고, 그때마다 힘겨운 노력 끝에 발전하며 더 어려운 일을 시도할 자신감을 얻는 선순환의 기회를 놓치게 될 것이다.
위의 두 이야기는 길지않은 나의 삶에서도 종종 경험하거나 주변에서 일어나는 것을 지켜봐온 것 같다. 소위 일이 잘풀리는 주위 사람들을 보면 무거운 플라이휠이 묵직하게 돌아가듯이 묵묵히 그리고 꾸준히 여러 성취들을 이뤄내는 것을 보았고, 한편으로는 무엇을 해도 잘 되지 않고, 점점 어려운 상황으로 빠져가는 주위 사람들을 보면 마치 불가항력과도 같이 더 어려운 상황으로 내몰리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을 때도 있었다. 물론 그 어려운 상황을 이겨내고 우직하게 성취의 길로 나아간 사례들도 더러 있었던 것 같다. 이러한 것을 지켜보며 선순환의 사건을 만들어내기 위해 요즈음은 사소하다고 여기는 일에서도 주어진 일을 끝까지 마무리 하려는 시도를 예전보다 많이 하게 되는 것 같다. 굳이 완료하지 않아도 되는데, 일의 완성을 보는 성취감에서 힘을 얻게 되는 것 같아 조금 더 에너지를 쓰게 되는 일들 말이다.
(Pg 320, 321) "훌륭한 팀이 훌륭한 선수를 만든다" - 문화와 투지의 관계에서 핵심은 이것이다. 강한 투지를 원한다면 투지가 넘치는 문화를 찾아서 합류하라. 당신이 지도자이며 조직의 구성원들이 강한 투지를 갖기를 원한다면 투지 넘치는 문화를 조성하라.
이 이야기도 매우 공감되었다. 내가 어려운 상황의 조직을 잘 이끌어내는 것도 때로 필요한 일이고, 해야할 일일 수 있지만 내게 선택권이 있다면 투지가 넘치는 문화에서, 나보다 더 뛰어난 이들이 많은 곳에서, 선의의 경쟁하며 배우는 것이 더 큰 성장에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
(Pg 323) 특정 방식으로 행동하는 사람들 속에 둘러싸여 있으면 나도 그들을 따라하게 되요. ... "내가 보기에 투지를 기르는 어려운 방법과 쉬운 방법이 있는 것 같아요. 어려운 방법은 혼자 투지를 기르는 거죠. 쉬운 방법은 인간의 기본 욕구인 동조 욕구를 활용하는 거고요."
(Pg 347) (심리학자 마이크 제바이스) - 제바이스는 개인과 팀의 탁월성을 증진시키는 두 가지 핵심 요소가 '진심 어린 지지와 발전을 위한 끊임없는 도전'이라고 설명했다.
내가 속한 공동체에서 내가 다른이들에게 '진심어린 지지'를 하고 '발전을 위한 끊임없는 도전'을 하는 모습을 꾸준히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해보아야겠다.
저자의 말로 포스팅을 마무리해야겠다.
(Pg 359) 그릿이란 한 번에 한 걸음씩 계속 나아가는 것이다. 흥미롭고 목적이 뚜렷한 목표를 굳건히 지키는 것이다. 매일, 몇 주씩, 몇 해씩 도전적으로 연습하는 것이다. 일곱 번 넘어지면 여덟 번 일어나는 것이다.
Reference
- [그릿], 앤절라 더크워스, (주) 비지니스북스 (2016)
-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81545971 (목차)
- youtu.be/H14bBuluwB8 (저자 TED 영상)
- http://www.ttimes.co.kr/view.html?no=2016041115447762767(티타임즈 워렛버핏 스토리)
- https://news.joins.com/article/19034613#(영화 마션 이미지)
- youtu.be/stxJMsxxxtA(코디 콜먼 TED 영상)
- http://www.codycoleman.com/(코디 콜먼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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