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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해/독서

[오늘부터의 세계] 안희경

by ggoboogi_house 2020. 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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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의 세계

제목 : 오늘부터의 세계
1판 1쇄 발행 : 2016.10.25
지은이 : 안희경
출판사 : 메디치 미디어


  처음에 저자인 안희경님에 대해서는 아는것이 없었는데, 서문과 책 본문을 읽으며 '아, 내공이 상당하신 분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니나 다를까 그간 써오신 책들도 많고 각각의 책들도 세상을 보는 시야를 넓히는데 도움이 될 법한 책들로 보였다.
 제러미 리프킨 아저씨 팬으로서 알라딘 알람을 해두어서인지 이 책 신간 알람이 왔다. 안희경님이라는 저널리스트의 인터뷰를 담은 책이라고하여 얼른 구매하였다. 이런책은 1쇄로 소장하고 있는것이 여러 기쁨중 하나이므로...

  얼마전에 제러미 리프킨 아저씨의 '글로벌 그린 뉴딜'이라는 책을 읽었기 때문에 비슷한 이야기가 나올 것 같아서 더욱 기대가 되었다. 책이 전반적으로 인터뷰를 정리해놓은 내용이기에 길지 않아 짧은 호흡으로 끊어 읽기 좋았다. 짬짬이 인터뷰 대상자 별로 나눠서 읽어도 좋았고, 전체 길이가 길지 않아서 좋았다 ㅎㅎ

  인터뷰 대상자중 제러미 리프킨과 장하준 아저씨만 알고 있었고 나머지 분들은 처음알게된 분들이었는데, 더 책을 많이 읽고 다양한 사람들의 생각을 들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책의 목차는 아래와 같다.

1장 집중과 분산
제러미 리프킨 화석연료 없는 문명이 가능한가

2장 중심과 주변

원톄쥔 위기 이후 어떤 세계화가 도래할 것인가

3장 성장과 분배

장하준 왜 우리는 마이너스 성장을 두려워하는가

4장 혐오와 사랑

마사 누스바움 새로운 정치의 가능성은 어디에서 오는가

5장 개별과 보편

케이트 피킷 우리는 질병과 죽음 앞에 평등한가

6장 기술과 조정

닉 보스트롬 세계는 다음의 위기에 대응할 준비가 되어 있는가

7장 분리와 연결

반다나 시바 바이러스와의 전쟁은 왜 실패할 수밖에 없는가

  이 책은 경향신문의 "7인의 석학에게 미래를 묻다"라는 연재기사를 모은것이다. 책에는 기사에서 미처 다 담지 못했던 내용들까지 담겨있다고 하였다. 책과는 다소 순서가 다르다. 연재기사는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경향신문 연재기사 - 7인의 석학에게 미래를 묻다>

  - 장하준(영국 케임브리지대 교수) * 기사 링크 * 유튜브 링크

  - 제러미 리프킨(미래학자, 경제전문가) * 기사 링크 * 유튜브 링크

  - 마사 누스바움(시카고대 교수) * 기사 링크 * 유튜브 링크

  - 반다나 시바(과학자, 사상가) * 기사 링크 * 유튜브 링크

  - 케이트 피킷(영국 요크 대학교 교수) * 기사 링크 * 유튜브 링크

  - 원톄쥔(생태운동가, 전 런민대 교수) * 기사 링크 * 유튜브 링크

  - 닉 보스트롬(옥스포드 대학교 인류미래연구소 소장) * 기사 링크 * 유튜브 링크

  * (에필로그) 유발 하라리(히브리대 역사학 교수) * 기사 링크 * 유튜브 링크

 

기억에 남는, 그리고 기록하고 싶은 내용들을 정리하면...

(4pg) 위기는 약한 고리를 강타하고 취약한 사람들을 먼저 쓰러트린다.

<1장 집중과 분산 : 제러미 리프킨>

(19-20pg) (코로나19의 주요 원인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기후변화로 생긴 모든 결과가 팬데믹을 만듭겁니다.... 첫째는 문순환 교란으로 인한 생태계 붕괴입니다. ... 둘째는 인간이 지구에 남은 마지막 야생의 터를 침범하고 있어서에요. ... 셋째, 야생 생명들의 이주가 시작되었습니다.

(21pg) (안희경) 기후변화로 야생동물이 바이러스의 중간 매개체가 된 것인데, 미개한 문화가 바이러스를 끌어들였다는 혐오가 오히려 본질을 호도하고 있군요.

(22pg) 우리는 감염병으로부터 몇 가지를 배우고 있습니다.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하나의 망으로 연결돼 있다는 것, 우리가 한 가족이라는 것, 우리가 함께하지 않으면 다 같이 무너진다는 사실입니다.

(24pg) 1차 산업혁명과 2차 산업혁명 인프라를 보면 중앙 집중식, 하향식에다 지식재산권을 보호하는 방식으로 설계됐어요. 화석연료 문명은 채굴하고 추출하고 정제해서 제품을 생산하는 역사상 가장 비싼 에너지 체제이기 때문입니다. ... 35억명의 노동자 중 550만 명만을 고용하고도 세계 총생산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500대 글로벌 기업들이 나오게 됐죠. 그 결과 우리는 불평등과 마주합니다.

(25pg) 3차 산업혁명은 글로컬(glocal)을 위한 인프라에요. 세계화가 아닙니다. 글로컬라이제이션과 생물지역 거버넌스(인간만이 아니라 지역 생태계 전체를 책임지는 통치) 입니다.

(33pg) 1970년대 후반에 어떤 일이 일어났냐면, 세계 자본주의가 시장에서 돈을 벌 기회가 부족하다는 점을 꺠닫고 정부 인프라를 수익성 좋은 다음 단꼐 목표로 설정한 겁니다.

(41pg) 석유 화학 공장을 비롯하여 모든 복잡한 화석연료 관련 산업은 버려질 겁니다. 좌초 자산으로 인해 한국이 무너질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제러미 리프킨 아저씨의 올해 신간 "글로벌 그린 뉴딜"을 통해 들었던 이야기들을 한번 다시 정리하게 되었다. 멀게만 느껴졌던 3차 산업혁명(리프킨은 최근의 급격한 자동화 등도 '4차 산업혁명'이 아닌 '3차 산업혁명'의 폭발적 진행으로 본다고 한다.)이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있는것 같은 요즘 시대에 정말 우리가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기 위해 점검하고 수정해야할 것들은 무엇일지 생각해보게 되었다. 과학기술의 발전, 흔히 요즘 핫한 인공지능과 같은 기술의 발전에는 치열하게 각계에서 대응하고 있는 것 같지만 기후변화의 위험 앞에서 우리사회는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가. 넘쳐나는 쓰레기와 여전히 각종 굴뚝과 차량에서 뿜어내는 탄소... 더디게만 느껴지는 재생에너지로의 전환... 이러한 문제들을 되짚어가다보면 그 담이 너무 높아보여 무력감을 느낄때가 많다. 그럼에도 더 고민하고 행동해야하는데, 쉽지가 않다.

<2장 중심과 주변 : 원톄진>

(60pg) (양적완화로 식량의 가격 상승으로 인해...)...식량 위기는 생산이 부족해서 발생한 것이 아닙니다. 이 위기는 금융자본이 만들었습니다.

(62pg) 새로운 트렌드가 나올 겁니다. 글로컬라이제이션입니다. 지역 중심 세계화에요. 세계를 이끄는 나라들이 지역에서 생산 체계를 통합하여 세계 경제의 축을 이룰 겁니다. 첫번째 축은 미국이 선도하는 북아메리카 글로컬 체계입니다. ... 두번째는 유럽입니다. ...유럽 국가들은 러시아와 만납니다. ... 세번째가 아시아 입니다.... 산업적인 잉여와 자본적인 잉여는 중국, 일본, 한국에 있습니다.

(74pg) (안혜경) 현대 농업이 갖고 있는 문제죠. 소비자와 생산자가 가격 결정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그 사이에 자리한 유통과 판매 주체들이 이윤 논리로 시장을 움직인다는 점이요. 소비자로서도 식품의 질에 의문을 품게 만드는 구조입니다.

<3장 성장과 분배 : 장하준>

(87pg) 경제 시스템이 안전이나 유연성보다는 효율성, 특히 단기적인 효율성 중심으로 짜여졌기 때문입니다.

(89pg) 신자유주의는 효율성을 높이려고 모든 위험부담을 약자에게 지웁니다. 긱이코노미라고 부르지만 실상은 노동자인 사람들을 법적으로 자영공급자로 만들어서 권리를 빼앗아요. 대부분의 나라에서 이들은 병가를 쓸 수 없습니다.

(95pg) 1980년대 말부터 우리나라 엘리트들 가운데 미국 모델을 바라는 사람들이 많이 나왔어요. 경제기획원 관료들이 '경제계획을 없애야 한다, 이는 시장주의에 어긋난다'라는 얘기를 했습니다. 자기 부처의 의무가 경제계획인데 경제계획은 나쁘다는 발언을 하고 다닌 거죠.

(98pg) 봉쇄 상황에서 이런 말들이 나와요. '이제 보니 투자 은행가는 없어도 살 수 있지만 이들 없으면 못 살겠구나!' 우리 사회에서 중요한 일이 과연 무엇인가를 다시 생각해야 해요.

  이 이야기에 한가득 공감한다. 우리 주변에서 정말 크게 드러나지는 않지만 없으면 안되는 사람들이 너무도 많았다는 것을 실감하게되는 요즈음이다. 그런의미에서 최저임금 인상과 보편적 복지제도 확대는 퇴보하지 않고 꾸준히 더 진행되어야 한다.

(102pg) (코로나19 대응으로 정부 지원금 정책에 대한 답변으로...) 빚내서 돈 쓰는 것 자체가 잘못됐다고 하면 대학 가려고 학자금 융자를 받아선 안되고, 빚내서 사업하면 안 되죠. 빚을 내더라도 나중에 소득이 더 늘어나면 빚을 내는 게 더 잘하는 일 아닌가요? 정부가 돈을 빌려 단기적으로 재난 지원금을 주고, 실업 급여액을 올려 수요를 유지하면, 기업들도 그 속에서 돈을 벌 수 있어요. 수요가 완전히 붕괴하면 기업들은 더 망합니다. 정부가 돈을 빌려 경제 전체 생산성을 높이는 곳에 투자하면 장기적으로 우리 경제가 더 커지죠.

(103pg) 한국은 2008년 금융 위기 났을 때 빼고 정부 재정이 매년 흑자입니다. 오죽하면 OECD같이 보수적인 기관에서 한국은 돈을 더 써도 된다고 그러겠어요.

(109, 110pg) ...복지 공동 구매를 최대한으로 늘려야 합니다. ... 우리사회를 조금이라도 공정하고 구성원들이 덜 좌절하도록 만들려면 복지 제도를 강화하고 그에 필요한 세제 개혁을 해야한다는 거죠. 불평등 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려면 누진세를 적용하고 복지를 확대하는 수밖에 없어요. 지금보다 복지를 두 배로 늘려도 미국 정도 입니다. 유럽 수준 되려면 세 배이상 늘려야 하고요. 저는 우리 사회가 이 말은 꼭 명심하면 좋겠어요. 불평등하면 잔인한 사회가 됩니다.

  한 사람의 억만장자를 포함한 사회보다는 열 사람의 천만장자를 포함한 사회, 그보다는 백 사람의 백만장자를 포함하는 사회가 더 살기좋은 사회일 것 같다. 지금과 같이 양극화가 심한 사회에서는 모두가 사다리를 타고 위로 올라가는 것만이 성공한 삶이라고 생각하게되는데 그러한 삭막한 사회보다는 위로 올릴 사다리를 옆으로 펼쳐 다같이 너른 운동장에서 어울릴 수 있는 사회가 더 나의 자녀들에게 물려줘야할 사회의 모습이라 생각된다.

<4장 혐오와 사랑 : 마사 누스바움>

(138, 139pg) 우리가 구현해야 할 정의는 인간이 각자 자신의 역량을 개발하도록 존중하는 것입니다. ... 모든 사람이 인간으로서 품격을 누리는 삶의 기본을 보장 받는다면 세상의 두려움은 줄어들 겁니다. 두려움이 줄면 혐오도 줄어들죠. ... 사회 안전망을 확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의료 시스템을 강화하고, 존엄을 지킬 수 있는 최저임금을 보장하고, 모두가 교육받을 기회를 누리는... 이슈가 있을 때마다 각 분야 활동가들을 뒷받침하는 용감한 지지자가 됩시다.

<5장 개별과 보편 : 케이트 피킷>

(151pg) ... 민간 의료 시설 같은 사적 의료 체계가 늘어날 수록 국민의 건강 상태에는 부정적인 결과가 나타났지요. 사적 의료 체계는 건강을 유지하고 질병을 치료하는 데 있어 지불 하는 비용에 대해 효율성이 상당히 떨어져요.

(152pg) (원격진료에 관한 질문에...) 디지털 격차가 의료 격차로까지 이어지는 거죠.

(159) (소제목) 불평등은 현대 사회의 가장 심각한 기저 질환

<6장 기술과 조정 : 닉 보스트롬>

닉 보스트롬의 2019년 11월 논문 <취약한 세계 가설(Vulnerable World Hypothesis)> ... 읽어보아야겠다...

(172pg) (소제목) 취약한 세계 가설, 우리는 언제나 멸망할 수 있다

(174pg) 우리가 살아 있는 이유는 하나입니다. 다행히 아직 개인이 도시나 국가를 손쉽게 파멸할 수 있는 무언가를 발견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7장 분리와 연결 : 반다나 시바>

(195pg) ...식품 공급 체인을 의도적으로 붕괴시키는 전자상거래 중심 사고에 맞서 저항하길 바랍니다.

(197pg) 식량 사막(400미터 이내에 신선한 식재료를 판매하는 상점이 없는 지역)

(198pg) 가짜 고기는 GMO(유전자변형생물) 콩으로 만들었어요. 왜 아마존 열대우림이 잘려나갈까요? GMO 콩을 재배하기 위해서에요! ... GMO 콩으로 만든 버거를 먹으면서 숲을 보호한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거짓말을 하는 겁니다.

(202pg) 지난 30년동안 인류에게 영향을 미친 새로운 질병은 300개 가까이 됩니다. 그중 상당수는 숲에서 왔습니다. 지금 야생종들의 질병이 이동하고 있어요. ... 우리는 숲을 파괴함으로써 새로운 감염병이 발생한다는 것을 압니다.

(203pg) 먹이사슬 속에 있어야 할 곤충의 자리를 파괴함으로써 우리 스스로를 붕괴시키고 있다고요.

(204pg) 다음 단계의 경제는 무엇이 되어야 하는가인데, 바로 자연을 위해 일하는 경제가 될 겁니다.

(205pg) 오늘날의 감옥은 예전과 달라요. 보이지 않는 수갑을 찹니다. 쇠가 아닌 디지털 족쇄이지요. 눈에 보이진 않지만 자유를 빼앗기는 구속 상태입니다.

(207pg) 쇼샤나 주보프 하버드대학교 교수는 자본주의의 다음 단계를 감시 자본주의라고 명명했습니다. 감시 자본주의는 우리의 몸과 두뇌에서 나오는 데이터로 돈을 법니다. ... 그렇게 되면 우리는 더 이상 자유롭고 자율적인 인간이 아니에요.

(210, 211pg) 나쁜 음식을 먹을 때 장의 미생물들이 파괴됩니다. 그리고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 스트레스와 나쁜 먹거리는 둘 다 스스로를 조절하는 우리 몸의 능력을 파괴시켜요.

(215, 216pg) (바른 지역 경제에 대한 질문에) 순환 경제가 되어야 합니다. ... 중간 거래자나 기업에 의존하는 구조가 되면서 지속 가능성을 잃었습니다. 이제는 같은 지역에 있는 소비자에게 의지해야 합니다. ... 순환경제는 두 가지 방식으로 이루어져요. 첫번째는 자연으로 되돌려주는 겁니다. ... 두 번째는 생산자와 음식을 먹는 사람들의 관계입니다. ...간디는 진정한 배움은 머리와 가슴과 손을 함꼐 쓰는 가운데 일어난다고 했습니다.

(219pg) (에고ego에서 에코eco로...) 우리는 마음이 에고 속에 박히지 않도록 활짝 열어야 합니다. 지성이 복합적으로 자라도록 해야 해요. ... 지성은 흙과 함꼐할 떄 발아해요. ... 신경세포 활동과 신경 활동이 뇌를 이성과 감성이 균형 있게 작용하는 '홀리스틱(holistic)'한 상태를 만듭니다. 이제는 탐욕으로 움직이는 자기 중심적인 세상(egocentric world)에서 나와 지구의 삶을 평화로이 영위하는 생태 중심 세상(ecocentric world)으로 나아가야 하지 않을까요?

 

<에필로그>

(225pg) '스마트 그린 성장'이란 자원을 덜 쓰는 성장 모델로, 대량생산보다 제품의 내구성을 높이고, 그 제품을 소유하는 대신 대여하도록 유도하며, 제품이 수명이 다할 때 제조회사가 직접 처리하도록 하는 대규모 임대 및 보수 산업을 중심으로 하는 순환 경제를 말한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파타고니아가 잘 하고 있는 것 같다. 자신들의 제품이 소비 주기가 짧아야 더 많이 팔리고 이익이 극대화 될텐데도 불구하고 파타고니아는 오래입을 수 있는 옷을 팔고 그 옷에 대해 수선 서비스도 다른 여느 패션 업계 보다도 오래, 그리고 철저하게 서비스해준다. 심지어 설립자가 자신들의 옷을 사지 말라고(환경을 위해)까지 할 정도이니... 참 배울게 많은 기업인 것 같다.

(225pg) 분배 역시 혁신이 될 수 있다. 페레스는 적극적인 세제 개편안으로 자산을 소유한 기간에 따라 증식된 자본에 대한 세금을 다르게 내도록 하는 방안을 제시한다. ... 하루 만들어낸 수익에는 자본 증가에 따른 세금을 90퍼센트 부과하고, 점차 세율을 낮추는 것이다. 5년이 지날 경우에 15퍼센트, 8년을 보유할 경우 3퍼센트만 부고하나다면 장기 투자로 유인하며 경제를 안정적으로 끌고 갈 수 있다.

  얼마전 증권거래관련 세금이 이슈가 되었는데... 페레스의 제안처럼 자산 소유 기간에 따라 증식된 자본에 대해 세금을 다르게 부과하면, 오래 보유할 수록 세율을 낮춰준다면, 장기투자로 유인되어 기업들이 더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게되고, 유동성을 만들어 낸다는 명목으로 초단위, 분단위로, 돈놀이만 하는 주식 투기꾼들을 줄일 수 있을 것 같다.

 

  이 책을 읽으며, 저자를 통해 유명 석학들의 세상을 바라보는 시점을 들춰보며 내가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도 넓혀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다. 이 포스팅의 마무리는 저자의 에필로그에 있는 공감되는 메시지로 마무리하고자 한다.

(228pg) 우리 앞에는 이미 충분히 많은 선택지들이 놓여 있다. 다만 정치적 선택을 하지 않았을 뿐이다. ... 내일의 안전을 위한 선택은 결국 우리 손에 있다. 촛불을 들었던 피곤한 손을 끊임없이 혹사할 수밖에 없는 정치 구조다. 그런데 어쩌랴. 민주주의란 주인의 혹사 속에서 지켜질 수밖에 없는 것을. ... 오늘 당신의 선택에 희망을 걸고 싶다.

 

Reference

- [오늘부터의 세계], 안희경, 메디치 미디어 (2020)

-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46096000&start=we 

-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2005070600055&code=960100&s_code=ac298

- https://www.youtube.com/watch?v=sdqUx8PhEcs&list=PLDce6nTF34bDAwGML51u4rfcyr-wpLRRV&index=8

-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2005140600005&code=960100&s_code=ac298

- https://www.youtube.com/watch?v=eXdqnQD-rUk&list=PLDce6nTF34bDAwGML51u4rfcyr-wpLRRV&index=7

-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2005210600005&code=960100&s_code=ac298

- https://www.youtube.com/watch?v=b9pInVrh1A8&list=PLDce6nTF34bDAwGML51u4rfcyr-wpLRRV&index=6

-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2005280600005&code=960100&s_code=ac298

- https://www.youtube.com/watch?v=eDEFdGgONZw&list=PLDce6nTF34bDAwGML51u4rfcyr-wpLRRV&index=5

-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2006040600055&code=960100&s_code=ac298

- https://www.youtube.com/watch?v=hpyxrZevMcQ&list=PLDce6nTF34bDAwGML51u4rfcyr-wpLRRV&index=4

-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2006110600025&code=960100&s_code=ac298

- https://www.youtube.com/watch?v=cwTBZQb4rfk&list=PLDce6nTF34bDAwGML51u4rfcyr-wpLRRV&index=3

-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2006180600005&code=960100&s_code=ac298

- https://www.youtube.com/watch?v=WSHXmt3lR5c&list=PLDce6nTF34bDAwGML51u4rfcyr-wpLRRV&index=2

-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2006250600005&code=960100&s_code=ac298

- https://www.youtube.com/watch?v=VozncBLkPzE&list=PLDce6nTF34bDAwGML51u4rfcyr-wpLRRV&index=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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