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19 아내를 위한 밥상 [24] - 토마토 해물 파스타 (2022년 11월 07일 저녁식사) 월요병은 없지만, 그래도 월요일 저녁은 어딘가 길고 긴 여행의 시작인 것 같다. 고작 월요일이라니... 그럼에도 하루는 마무리가 되어가고 저녁식사는 해야 한다. 아내와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다, 냉장고에 사놓은 해물 모둠이 있다고 해서 토마토소스 베이스의 파스타를 해 먹기로 했다. 파스타를 종종 해 먹지만 어렵지는 않지만 사 먹는 것의 감동을 집에서 느끼기는 쉽지가 않은 것 같다. 하지만 오늘은 달랐다. 팔고 싶을 만큼 맛있었다. 종종 내가 만든 요리가 나 자신도 만족스러울 만큼 맛있을 때면 머릿속에서 가게를 여는 공상을 해보곤 한다. 이 요리를 어떻게 만들고 서빙해야 되며, 가격을 얼마가 적당 할 테고, 손님들은 어떤 반응을 보일지... 등등 짧은 찰나에 수많은 생각.. 2022. 11. 12. 아내를 위한 밥상 [23] - 생열무 비빔밥 & 어묵탕 (2022년 11월 06일 저녁식사) 요즘 날씨가 많이 쌀쌀해졌다. 일교차도 여전히 크고, 낮에 볕이 잠깐 따사로운 것을 빼면 옷을 단단히 입어야 지낼만하다. 오늘도 낮에 아이와 나들이를 다녀온 후 날이 추워질 저녁 무렵 집에 돌아왔다. 날씨가 꽤나 쌀쌀했기에 따뜻한 어묵탕이 생각났다. 마침 엊그제 어글리어스에서 온 채소 박스에는 열무도 몇 단 있었다. 어글리어스 추천 레시피에서 생열무 비빔밥을 본 적이 있어, 열무 비빔밥과 어묵탕을 저녁으로 먹기로 했다. - 양파(UU) - 대파 - 말린 표고버섯(선택) - 무 반개 - 두부 반모 - 어묵 2종(5장 정도) - 다시백 - 물 1.5L - 국간장 2 Ts - 다시마 3장 - 소금 1 Ts + 1 Ts 1) 어묵 국물을 낼 용도이므로, 너무 잘게 자를 필요.. 2022. 11. 7. 아내를 위한 밥상 [22] - 대쪽 떡볶이 (2022년 11월 05일 저녁식사) 주말을 맞이해, 바깥나들이를 다녀온 후 저녁으로 아내와 내가 모두 좋아하는 떡볶이를 해 먹자고 했다. 둘 다 대부분의 떡볶이를 모두 좋아하지만, 아내가 오늘은 조금 걸쭉한 스타일의 떡볶이가 먹고 싶다고 했다. 그래서 유선생님의 도움을 조금 구했다. 거짓말 같이 '걸쭉한 떡볶이'라는 검색어가 있었다. 따라가서 몇 가지 영상을 살펴보다가 '반디'님의 레시피가 제일 마음에 들어 참고해서 만들어 보았다. 반디님의 레시피에는 고추장 없이 만드는 레시피였는데, 오늘 장을 보며 고추장을 무려 1.5 kg짜리를 샀기 때문에, 고추장을 넣고 만들어 보기로 했다. 경계조건의 키워드는 다음과 같다. '걸쭉한', '달달한', '파', '맛있는'... 마침 집에 대파와 쪽파가 있었다. 대파.. 2022. 11. 7. 아내를 위한 밥상 [21] - 어묵 야채 돌돌말이 (2022년 11월 04일 저녁식사) 신나는 금요일 저녁, 저녁식사를 간단히 하고 싶었다. 마침 내일 떡볶이를 해 먹기 위해 사온 어묵이 생각났고, 마침 오늘 어글리어스 이번 주 채소 박스가 와서 신선한 채소들이 가득 있었다. 신선한 채소들과 어묵을 굴소스 양념으로 살짝 볶아 먹으면 맛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그렇게 해 먹기로 했다. 그리고 조리하다 보니, 채소와 어묵 볶음이 너무 반찬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집에 남은 식빵 속에다가 볶은 것을 넣고 돌돌 말아먹어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그것도 도전! - 시금치(UU) - 양파(UU) - 표고버섯(UU) - 대파 - 어묵(2종) - 굴소스 - 참기름 조금 1) 볶을 채소를 적당한 크기로 잘라준다. 어묵은 먹는 재미를 위해 길쭉하게 잘라준다.. 2022. 11. 7. 이전 1 ··· 3 4 5 6 7 8 9 ··· 3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