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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해/아내를 위한 밥상41

아내를 위한 밥상 [33] 루꼴라 새우 파스타 (2023년 03월 06일 저녁식사) 퇴근하고 나서 하게 되는 고민은... 저녁메뉴이다. 누군가 건강하고 맛있고 다채로운 식단표를 잘 짜주고, 그 요리 재료들을 잘 손질해 주고, (요리까지 해주면 더 좋고...), 가격도 저렴한 서비스가 있다면... 우리가 이런 고민을 매일 하지 않아도 될 텐데라는 망상을 잠시 해본다. 특별히 생각나는 요리가 없다면, 꽤나 간편한? 파스타를 먹는 것이 좋다. 뒷정리가 번거롭긴 해도 라면보다 약간? 더 복잡한 수준이지만 더 멋지고 맛있는 요리를 먹을 수 있으니 말이다. 아내는 특히나 구운 새우와 파스타를 좋아하므로 새우 파스타를 하기로 했다. 마침 나는 안 먹지만 아내는 매우 좋아하는 루꼴라도 있어서 루꼴라 파스타를 하기로 했다. - 손질 새우 5 미 - 엔젤헤어 파스타면.. 2023. 3. 23.
아내를 위한 밥상 [32] 장모님 표 매콤 참치볶음 (2023년 02월 20일 저녁식사) 종종 처가댁에 방문하면, 장모님께서 해주시는 반찬 중에 매콤한 참치 볶음이 있다. 나는 물론이거니와 아내가 특히 이 반찬을 참 좋아한다. 입맛 없거나, 별로 밥 생각이 없다가도 이 반찬 한 젓가락이면 어느새 밥 한 공기를 뚝딱 먹고 있게 된다. 저녁에 아내가 특별히 입맛이 없다고 했다. 나는 퇴근 후 배고파서 빨리 밥을 먹고 싶은데, 우리는 저녁 메뉴의 합의점에 도달하지 못하고 있었다. 이리저리 고민하다가 참치가 한 캔 있는 것을 이야기했고, 아내는 어머님께서 해주셨던 매콤 참치볶음이 먹고 싶다고 했고, 나도 알겠다고 했다. 예상과 다른 맛으로 저녁 식사의 행복감을 날려버리고 싶지 않았던 아내는, 나의 기억과 상상력으로 요리하면 안 된다면서 어머님께 전화를 걸어 레시.. 2023. 3. 23.
아내를 위한 밥상 [31] UU 가지 볶음밥 2 (2023년 01월 27일 저녁식사) 미루고 미뤄뒀던 1월 요리 기록을 이제야 작성하게 되었다. 요즈음 조금... 아니 많이 빡빡한 일정과 많은 양의 과제가 있는 사내 교육으로 인해 그 옛날 수험생, 대학생, 대학원생 시절보다 빡센? 시간을 보내고 있다. 물론 옛날 기억이 희미해져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나름 많이 바쁘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내가 힘들어진 만큼 집안일과 육아에 참여하는 시간들도 절대적으로 줄어들어서 아내도 꽤나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아이가 하루가 다르게 커가면서 활동반경과 운동신경이 향상되면서 나와 아내 함께 꽤나 드센? 육아를 체험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다양한 요리에 도전하는 것도 여의치가 않다. 한창 요리를 할 때는 어떤 새로운 요리를 도전? 해볼까 고민을 했지만, .. 2023. 2. 17.
아내를 위한 밥상 [30] 탱글 새우 버터구이 (2023년 01월 09일 저녁식사) 아내가 준비해준 저녁을 간단히 먹으려고 했는데, 아내가 새우를 구워달라고 했다. 새우를 구우면 기름이 튀기도 하고, 나중에 치워야 할 주방 집기들도 많아지기 때문에 손이 많이 가게 된다. 내심 요청을 무르기를 바랐다. 그래서 "몇 마리 구워줄까?"라며 애매하지만 친절한 톤으로 물어보았다. 다섯 마리를 구워달라고 했다. 요청을 무를 생각은 없는 것 같았다... 냉동실에 새우를 보니 12마리가 있었다. 어차피 기름을 사용하면 5 마리를 구우나, 12 마리를 구우나 어지럽혀지는 것은 똑같기에, 아내가 좋아하는 새우 실컷 먹으라고 모두 구워주기로 했다. 이왕 먹는 것 기름진 새우를 먹음에 있어 작은 양심의 가책이라도 덜기 위해 마늘도 한가득 볶아주기로 했다. 냉동새우임에도 .. 2023. 1.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