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글리어스24 아내를 위한 밥상 [10] 김감당 브리또 (10월 1일 저녁) 오늘은 집에 있는 재료로 어떤 저녁을 먹을까 고민했다. 오래전에 사놓은 또띠아가 있었고, 각종 야채들이 조금 있었다. 또띠아를 빨리 먹어치우고 싶어 속을 어떻게 만들면 좋을까 고민을 했다. 얼마 전에 사 온 김치가 맛있어서 야채와 함께 볶음밥 같이 만들어 속을 채워 먹으면 맛있을 것 같았다. 그래서 오늘의 요리는 김감당(김치, 감자, 당근) 브리또! - 김치 - 감자 1개 - 당근 조금 - 양파 1개 - 피망 1개 - 청양고추 1개 (UU) - 계란 2개 - 또띠아 - 치즈 - (선택) 토마토소스, 케첩, 마요네즈 1) 살짝 볶을 재료인 피망과 양파를 다지기를 이용해서 잘게 다진다. 이 재료는 나중에 먹기 직전에 또띠아에 바로 넣을 재료이다. 2. 속을 만들 때 김치와 함께 볶을 재.. 2022. 10. 4. 아내를 위한 밥상 [9] 미안, 낚지볶음 (0929 저녁) 오늘은 아내가 지난 주말 처가댁에서 받아온 연어를 구워달라고 했다. 나는 연어를 먹지 않는다. 큰 이유는 없고 딱히 내켜하는 맛이 아니라서 잘 손이 안 간다. 가끔 뷔페에서 연어 훈제 구이가 나오면 먹을까 말까 고민하다가 주로 안 먹긴 하지만, 어쨌든 연어를 거의 안 먹는 것과 다름없다. 반대로 아내는 연어를 매우 좋아한다. 연어회, 연어구이 등 연어를 잡아먹는 곰만큼 좋아하는 것 같다. 그래서 나는 안 먹지만 종종 아내에게 연어회를 사다 주거나 연어구이를 해달라고 하면 해준다. 굽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으니... 오늘따라 퇴근하며 매우 피곤했다. 월말이라 일이 몰리는 것도 아니었지만 뭔가... 피곤했다. 집에 도착 후 저녁 먹은 아이를 씻기고 연어를 구우려고 하니 어딘가 모르게 하기 .. 2022. 10. 3. 아내를 위한 밥상 [8] 청경채 궁중 떡볶음 지난번에 떡볶이를 해먹고 남은 떡이 냉동실에 한덩이 있었다. 그것이 생각났고, 청경채를 어떻게 해먹을까 고민하던 차에, 간장 소스 베이스의 청경채 볶음, 무침 등이 생각났다. 짭로름 하니 맛있을 것 같았다. 보통 청경채 볶음은 반찬이나 안주용으로 만들어서 짭잘하게 만든느데, 오늘은 반찬이 아닌 식사대용이므로 조금 덜 짭잘하게 만들어야 할 것 같다. 청경채(UU), 어묵, 떡볶이 떡, 청양고추(UU), 마늘, 양파, 소금, 굴소스(혹은 간장) 1) 청경채를 뜯어 흐르는 물에 씻는다. 2) 떡을 냉동실에서 꺼냈기 때문에, 미지근한 물에 해동시켜준다. 3)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양파를 볶는다. 4) 양파가 어느 정도 볶아지면, 청양고추와 간 마늘 다진 것을 넣고 볶는다. 5) 양파와 다진 마늘, 청양고추를.. 2022. 9. 29. 우당탕탕 유아식 [1] 한우 달걀 감자 쪽파 볶음 (2022년 9월 26일 저녁식사) 만 2세를 향해 달려가는 아들은 하루가 다르게 쑥쑥 자라 가고 있다. 매일매일 새로운 것을 보고 배우고 따라 하며 우리 집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키워가고 있다. 음식도 모유, 분유, 이유식을 거쳐 이제는 우리가 먹는 음식과 거의 유사한 유아식을 먹고 있다. 치아가 16개쯤 나긴 하였지만, 사과 껍질같이 질긴 음식이나 큰 고기를 이로 잘라먹는 것 등은 아직 잘하지 못하기에, 대체로 씹어먹기 쉬운 재료들을 잘게 잘라 간은 거의 하지 않고 볶음밥 비슷하게 만들어 준다. 유아식을 종종 사 먹는데, 한 끼에 150 g 정도 되는 양의 것이 4 ~ 5천 원 정도 한다. 맛있고 편하긴 한데, 너무 비싼 것 같다. 또 아이가 본식 외에도 각종 과일과 부식(치즈, 김, 간식 과자 등)도.. 2022. 9. 29. 이전 1 2 3 4 5 6 다음